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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포인트

선재도 넛출 선착장에서 원투 낚시로 잡은 그것은?

선재도 넛출 선착장은 육지와 섬이, 섬과 섬이 다리로 연결 되어 있어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주로 평일 퇴근 후 짬낚으로 가는 곳인데 어제도 다녀 왔었죠.

선재도 넛출 선착장에 대한 포인트 및 채비 방법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2016/04/22 - [낚시/낚시포인트] - 영흥도 선재도 넛출선착장 포인트 및 채비 공략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도 낚시를 했습니다. 업무를 끝내고 도착한 시간은 약 저녁 7시 였습니다. 원래 원투는 쌍포가 진리이나 귀차니즘 때문에 그냥 원투대 한대를 펼쳤습니다.

로드 : 영규 마이트2 3.0M

릴 : 시마노 액티브서프

채비 : 장어채비 외바늘

봉돌 : 30호

미끼 : 청지렁이

선재도 넛출선착장은 아나고 (붕장어) 포인트 였기 때문에 장어 채비를 사용 했습니다.

이렇게 채비를 하고 냅따 원투를 던졌습니다. 원투를 던진 위치는 아래 지도 위치에서 했습니다.


원투 받침대가 있었지만 지인을 빌려 주는 바람에 저는 차 백미러를 원투 받침대로 삼았습니다.


해는 이미 지고 영흥대교를 물그러미 바라보고 있었죠. 영흥대교 조명은 볼때마다 참 예쁜것 같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릴때 끝이 확~!! 휘는것이었습니다. 본능적으로 원투대로 향했고 빛의 속도로 릴링을 했습니다. 30호 추를 달아서 원래 무거운 느낌이지만 그 이상 무겁게 느껴지는 그 느낌에 릴링은 더 빠르게 했죠.

그런데 끌려 나온 이것은?

가....감성돔?

경기도 앞바다에서 감성돔이 말이 됩니까?

청지렁이에 장어 채비로 찌낚시도 아닌 원투낚시를 했는데 감성돔이라니 잡고도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정확히 재보지는 못했지만 약 30cm 전후인듯 합니다.

장어포인트에 와서 감성돔을 잡아보긴 처음인듯 합니다. 예전에 넛출 선착장에서 개상어를 잡아본적은 있지만 감성돔을 잡아본건 정말 처음이었네요.